2025년을 맞이하면서 저는 최근 ‘민생회복 소비쿠폰’ 관련 정보를 찾다가 우연히 농어촌 인구소멸지역이라는 단어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예전부터 귀촌을 꿈꾸던 터라 자연스레 관심이 갔고, 직접 관련 정책들을 하나하나 찾아보며 이재명 정부가 추진 중인 민생정책이 생각보다 촘촘하게 구성돼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
그동안 언론에서만 접하던 ‘지방 소멸’이란 말이, 단순한 통계 수치가 아닌 현실로 다가온 순간이었죠. 오늘은 저와 같이 관심 있는 분들을 위해 농어촌 인구소멸지역 84개 시군에 대한 정보를 정리해보았습니다.
1. 농어촌 인구소멸지역이란?
간단히 말하면, 지속적인 인구 감소로 인해 지역 자체가 사라질 위기에 처한 농어촌을 말합니다.
행정안전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매년 발표하는 지표에 따르면, 출산율 저하와 청년층의 도시 이주로 인해 지방의 인구 기반이 빠르게 무너지고 있습니다.
특히 20~39세 여성 인구가 급감하면서 향후 30년 안에 해당 지역이 존속하기 어렵다는 경고까지 나오고 있죠.
이러한 지역을 정부는 ‘소멸위험지역’, 혹은 더 심각한 경우 ‘소멸 고위험지역’으로 분류하고, 다양한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 중입니다.
2. 농어촌 인구소멸지역 84개 시군 지역표
2025년 기준, 공식적으로 분류된 농어촌 인구소멸지역 84개 시군은 다음과 같은 기준으로 선정되었습니다.
구분 | 시/도/군 인구소멸지역 |
---|---|
강원도 | 강릉, 동해, 삼척, 태백, 정선, 영월, 평창 |
경기도 | 가평, 연천, 양평 |
경상남도 | 고성, 거창, 남해, 밀양, 산청, 의령, 창녕, 하동, 함안, 함양, 합천, 통영, 사천 |
경상북도 | 고령, 군위, 봉화, 상주, 성주, 영덕, 영양, 영주, 영천, 예천, 울릉, 울진, 의성, 청도, 청송, 김천, 문경, 안동 |
전라남도 | 강진, 고흥, 곡성, 구례, 담양, 보성, 신안, 영광, 영암, 완도, 장성, 장흥, 진도, 함평, 해남, 화순 |
전라북도 | 고창, 김제, 남원, 무주, 부안, 순창, 임실, 장수, 정읍 |
충청남도 | 공주, 금산, 논산, 보령, 부여, 서천, 청양 |
충청북도 | 괴산, 단양, 보은, 영동, 옥천, 제천 |
- 20~39세 여성 인구 비율 감소
- 고령 인구 비율 급증
- 출산율 및 정주 여건 저하
혹시 위 목록에서 정확한 확인이 어려우시다면, 가장 정확한 방법은 관할 주민센터(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문의하거나 정부24 웹사이트에서 해당 지역 정보를 조회해 보시는 것입니다.
3. 농어촌 인구소멸지역 순위(2024년 기준)
주요 농어촌 인구소멸 고위험 지역 순위표 (2024년 기준)
순위 | 지역명 | 소멸위험지수(%) |
1 | 상주시 | 0.18 |
2 | 문경시 | 0.20 |
3 | 밀양시 | 0.20 |
4 | 김제시 | 0.21 |
5 | 영천시 | 0.23 |
6 | 남원시 | 0.23 |
7 | 태백시 | 0.23 |
8 | 영주시 | 0.24 |
9 | 정읍시 | 0.24 |
10 | 보령시 | 0.25 |
- 이 외에도 전국적으로 경북, 전남, 강원, 전북, 경남, 충남 등 6개 광역자치단체가 소멸 위험 진입 단계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4. 농어촌 인구소멸지역 받을 수 있는 지원금 및 복지혜택
제가 직접 확인하고 신청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한 다섯 가지 핵심 복지 혜택을 소개합니다.
✅ 4-1. 주거비 및 정착비용 지원
- 귀촌 초기 정착자금 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
- 농촌 빈집 리모델링 보조금 최대 2,000만 원
- 전세자금 대출 이자 일부 지원
강원 화천군으로 귀촌을 계획 중인 저 역시 해당 보조금을 문의했는데, 군청 담당자 분이 필요한 서류부터 리모델링 사례까지 친절히 안내해주셨습니다.
✅ 4-2. 청년 농촌 창업자금
- 귀농창업자금 최대 3억 원 (연이율 1%)
- 청년농 유입 촉진을 위한 생활비 월 100만 원 지원 (최대 2년)
- 기술 전수 및 로컬창업 멘토링
실제로 전북 진안군에서 청년 농부로 정착한 친구는, 이 제도를 활용해 다육이 온실 창업에 성공했어요.
✅ 4-3. 교육 및 의료 서비스 강화
- 농촌지역 기숙형 중고등학교 운영 및 학비 면제
- 원격 화상수업 플랫폼 도입
- 지역거점 공공의료 확대 및 무료 건강검진 제공
자녀 교육이 걱정되시는 분들께는 **‘농촌형 기숙학교’**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 4-4. 귀촌 창직 및 취업 연계
- 공공기관 이전지 채용 연계
- 농촌형 커뮤니티케어 일자리 창출
- 지역재생 사업 참여 시 우선 배정
이 부분은 중장년층 귀촌 희망자에게 특히 유용합니다. 저도 관련 워크숍에서 농촌 교육강사 활동 기회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 4-5. 민생회복 소비쿠폰 및 추가지원금
- 농어촌 인구소멸지역 84개 시군 지역 거주자 대상
- 이재명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과 연계
- 기존 소비쿠폰 외에 추가 최대 52만 원까지 지급
- 지역화폐, 신용/체크 카드 등 다양한 형태로 지급되며 전통시장, 마트 등에서 사용 가능
인구소멸지역에 거주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에서 추가로 2만원의 지원금은 더 받습니다.
5. 결론: 지금이 기회일지도 모릅니다
농어촌 인구소멸지역 84개 시군 지역은 위기이자 기회입니다.
사라지는 시군이 아니라, 새로운 삶의 방식이 시작될 수 있는 곳으로 전환되고 있는 중이죠.
저처럼 도시 생활에 지친 분들이라면,
이제는 단순한 이주가 아닌, 정책의 힘으로 안전하게 정착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고 느꼈습니다.
정보를 알면 혜택은 내 것이 됩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여러 지자체는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고,
정확한 정보를 토대로 움직인다면 우리 삶에도 변화가 찾아올 수 있습니다.
농어촌 인구소멸지역 84개 시군 지역의 의미를 단순한 위기로만 볼 것이 아니라,
새로운 가능성의 시작점으로 삼아보는 건 어떨까요?